자작글 게시판

초겨울 다시 오면

신진애 2020. 12. 4. 01:52

초겨울 다시 오면,

집안에서 더욱 많이 걷게 되어요!

나갈 일 없어 집에만 있을 때,

가끔씩 창문 밖의 풍경을 봅니다.

나무에 남아 있는 단풍잎 보는 거 좋기에

그 모습 본 느낌을 그림 그려봅니다.

겨울 오기 전 남은 단풍잎 역시 고와서,

고운 물감으로 그림에 가득 채우죠.

해마다 고운 단풍잎 보게 하신 사랑 크시니,

주님께 마음에 담은 사랑의 미소 드려요!

초겨울 다시 오면,

따뜻한 차 한 잔이 더욱 생각나요!

아침에 바람 불어 추울 때도,

차 마시며 몸속에 온기 채웁니다.

집안에서 창문 밖 풍경 보아도 기쁘기에

식사 준비하며 풍경 보기도 합니다.

아침에 차 마시며 보는 풍경도 멋져서,

기분 좋게 하루를 또 열게 되는 거죠.

집에서도 고운 풍경 보게 하신 사랑 고우니,

주님께 가슴에 새긴 사랑의 노래 드려요! 아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