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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부신 빛 또 쏟아지면
신진애
2020. 12. 13. 02:14
눈부신 빛 또 쏟아지면,
단풍나무의 고운 빛깔 보여요!
이제 다시 낮의 길이가 짧아져도,
고운 빛깔 품은 풍경 멋집니다.
지쳤던 마음과 몸 잠시라도 쉬고 싶기에
그때마다 숲에 다시 와봅니다.
빛이 비치는 곳 어디든지 더욱 고와서,
그 빛깔 좋은 나무들도 자주 보게 되죠
빛으로 어둠 물리치신 사랑 고우니,
주님께 사랑 품은 미소를 또 드려요!
눈부신 빛 또 쏟아지면,
잘 익은 열매들도 또 보아요!
겨울의 아침도 조용히 열릴 때,
열매들의 잘 익은 빛깔 보게 됩니다.
눈부시고 따뜻한 빛 보는 것 좋아하기에
숲에 틈틈이 와서 보면서 길을 걷습니다.
아침에 열매들 자주 봐도 기분 좋아서,
고운 풍경 본 기쁨을 또 노래로 부르죠.
아침마다 빛을 내리신 사랑 높으니,
주님께 향기 품은 사랑의 시 드려요! 아멘.